“58위였던 카타르 순위가 무려..” 2023 아시안컵 이후 변화된 피파랭킹 근황

역시 메이저 대회 우승의 힘은 어마어마하다.

2023 아시안컵은 개최국 카타르 우승으로 끝났다. 카타르는 조별리그를 3전 3승으로 마친 데 이어, 16강부터 결승까지 3승 1무(승부차기승)를 거뒀다.

7전 6승 1무. 우승과 함께 화려한 성적표로 대회를 마무리한 카타르다.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우승한 대가는 생각보다 더 컸다.

대회 직전 피파랭킹 58위였던 카타르는 우승 이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아시안컵 이후 실시간 피파랭킹 변화

  • 일본(17위→18위):-1
  • 이란(21위→20위):+1
  • 한국(23위→22위):+1
  • 호주(25위→23위):+2
  • 카타르(58위→38위):+20

카타르는 58위에서 38위로 무려 20단계나 상승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로 90.8포인트를 획득해, 총 1497포인트를 기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도 15.52포인트를 획득해 1단계 상승했다. 한국의 경우 랭킹이 낮은 팀들에게 비기고, 지면서 획득한 포인트가 많지 않았다.

일본은 5포인트를 잃어 1계단 하락했다.

카타르와 결승에서 맞붙었던 요르단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 사우디(56위→53위):+3
  • 이라크(63위→58위):+5
  • 우즈벡(68위→65위):+3
  • UAE(64위→69위):-5
  • 요르단(87위→71위):+16

요르단은 70.32포인트를 획득해 1342.95까지 올라갔다. 그 결과 87위에서 71위까지 16단계나 상승했다.

토너먼트에 오른 국가들은 대부분 랭킹이 상승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팀들은 대폭 랭킹이 감소한 모습이다.

1승도 못 거둔 중국은 79위에서 87위로, 베트남은 94위에서 105위, 인도는 102위에서 116까지 대폭 하락했다.

아시안컵과 같은 메이저 대회는 피파랭킹의 상승 기회이기도 하지만, 탈락할 경우 이렇게 대폭 하락하는 부작용도 있다.

이런 사례를 보면 한국이 포인트를 잃지 않고 랭킹을 1단계라도 끌어 올린 게 다행이긴 하다.

물론 압도적인 성적으로 결승까지 갔다면 10위권 진입도 노려볼 만 했을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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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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