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 이어 아프리카네이션스컵도 일정이 시작됐다.
한국시간으로 14일과 15일 새벽, A조와 B조 경기가 펼쳐졌다.
이변이 속출하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답게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먼저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인 코트디부아르는 기니비사우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아프리카 강호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42위)는 적도기니(91위)를 상대로 1-1무승부를 거뒀다. 심지어 선제골까지 허용했다. 나폴리 소속 오시멘이 동점을 만들어 다행히 지진 않았다.
이집트와 가나가 속한 B조에서도 이변이 나왔다.
이집트는 피파랭킹 111위 모잠비크를 상대로 거의 질 뻔했다.
이집트는 전반 2분 모스타파 모하메드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5분과 58분에 연이어 실점해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후반 90분이 지나도록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이집트가 천금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침착하게 PK를 성공시키면서 패배는 면했다.
가나는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1-2로 패했다. 1-1로 균형을 맞추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90+2에 극장골을 헌납했다.
초반부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대회가 흘러가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전력 차가 구분되는 아시안컵과 달리, 아프리카는 실력 편차가 크지 않아 어떤 팀이 우승할 지 예상도 힘들다.
✅“절대 강자는 없다” 옵타가 예측한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확률
실제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예상한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확률을 보면, 격차가 굉장히 촘촘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