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도중 감독 교체를 단행했던 코트디부아르가 아프리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12일 열린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코트디부아르는 나이지리아를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트디부아르는 통산 3번째 아프리카 최강자 자리에 올랐고, 2015년 이후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2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있던 코트디부아르의 극적인 반전이다.
아프리카네이션스컵 피파랭킹 변화

아시안컵에서는 대회 우승국 카타르의 랭킹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준우승 팀 나이지리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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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코트디부아르는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탓에 포인트 획득이 나이지리아보다 적었다.

42위였던 나이지리아는 이번 대회로 28위까지 순위가 껑충 뛰었다. 우승팀 코트디부아르는 49위에서 39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그래도 아프리카 1위 자리는 모로코가 견고하게 지켰다.(12위) 세네갈 역시 3단계 상승해 17위까지 올라섰다.
이들은 조기 탈락하긴 했지만, 조별리그 성적이 좋았고 토너먼트까지 올라갔던 터라 랭킹 포인트가 깎이진 않았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국가는 튀니지와 알제리다.
튀니지는 이번 대회에서 2무 1패를 거두며 조별리그에서 떨어졌다. 그결과 -33.37 포인트가 하락했고, 28위에서 무려 41위로 13단계나 떨어졌다.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알제리 역시 30위에서 43위까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