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틱 빌바오전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이 시즌 6호골에 성공했다.
득점 뿐만 아니라 관중의 탄성을 부르는 드리블과 탈압박을 선보이며 미디어와 팬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마요르카 아기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꼭 집어 칭찬을 쏟아 냈다.

“나는 선수 한 명을 강조하거나, 꼭 집어 칭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부임한 이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매 주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이 날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 본 사람은 아기레 감독이 왜 이 말을 했는지 알 것이다.
이강인은 이날 드리블 성공률 100%(6/6), 패스 성공률 77%(17/22)를 기록했다.
빌바오 선수를 부드럽게 벗어나는 탈압박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이강인이다.
지금껏 이강인의 시즌 리그 최다 골은 발렌시아 시절(19-20) 2골이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만 6골을 넣었다. 여기에 도움도 4개다.
빅클럽들이 왜 이강인을 주목 하는 지 알 수 있는 기록이다. 남은 경기 이강인의 활약이 더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