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왜 그래..?”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충격적인 추락..ㄷㄷ

22일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와 위트레흐트 경기에서 4대3으로 패했다.

네덜란드 리그 최고의 명문팀 아약스는 리그 4연패를 기록했고 강등권으로 내려갔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다 우승(36회),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아약스가 이렇게 추락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결국 아약스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스 스테인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약스는 여전히 악의 순환 고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출처: 아약스 공식 홈페이지

마우리스 스테인 성적

  • vs헤라클래스(4대1승)
  • vs엑셀 시오르(2대2무)
  • vs시타르트(0대0 무)
  • vs트베더(1대3패)
  • vs페예노르트(0대4패)
  • vsAZ(1대2패)
  • vs위트레흐트(3대4패)

18-19시즌, 텐하흐 감독과 함께 챔스 4강에 진출했던 그 아약스를 기억하는가?

해당 시즌 리그 우승도 차지하며 2010년대 들어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어 21-22시즌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네덜란드 최강자임을 증명해왔다.

하지만 22-23시즌 팀이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다.

6년 동안 팀을 이끈 텐하흐 감독이 맨유로 떠났던 것이 발단이었다. 텐하흐 이탈과 동시에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했고,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텐하흐 후임 감독 스뢰더르는 시즌 절반도 못 치르고 경질 됐다. 코치인 헤이팅하가 잔여 시즌을 끌고 갔지만, 22-23시즌 아약스는 최종 순위 3위였다.

우승만 하던 아약스에게 3위는 굉장히 낯선 순위였다. 이로 인해 반 데사르 아약스 사장이 사임했다.

23-24시즌 현재 순위

하지만 지금 강등권에 있는 아약스를 보면, 3위는 그저 부진의 신호탄에 불과했다.

구단 내부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반데사르 후임 사장 알렉스 크루스가 법정 투쟁 문제로 인선 되지 못했고, 현재 얀 판할스트가 임시 사장업무를 보고 있다.

올 시즌 부임 한 마우리스 스테인은 7경기 만에 경질 됐다. 한 동안 수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게 된다. 사장과 감독 모두 대행인 웃지 못할 사태에 놓여있다.

출처: 아약스 공식 트위터

당연히 여론도 싸늘하다.

지난 달에는 라이벌인 페예노르트에게 0대4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자, 아약스 팬들이 난동을 부려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지만, 현재 분위기를 보면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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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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