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을 보면 알제리계 축구선수가 굉장히 흔하다.
과거 식민지로 얽힌 인연 때문에 알제리에서 넘어온 이민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중 국적을 가진 선수들도 많다.

맨시티에서 뛰는 마레즈도 두 나라의 국적을 다 갖고 있다.(+모로코까지) 마레즈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알제리 대표팀을 택했다.
반대로 알제리계 출신인데 프랑스 대표팀을 택했던 경우도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선수가 바로 지네디 지단. 부모님이 알제리 출신이다.
지단 아들 루카 지단은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을 지냈지만, 성인이 되고 알제리 대표팀을 원하기도 했다.
(물론 국가대표 된 적 X)

벤제마도 알제리계 프랑스 사람이다.
만약 알제리 국대를 택했으면 마레즈와 함께 국대에서 뛰는 모습을 봤을 것이다.

과거 아스날-맨시티에서 뛰었던 사미르 나스리도 알제리계.
벤제마와 나이도 같아서 굉장히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음바페는 이중국적도 아니고 삼중국적(프랑스-카메룬-알제리)이다.
카메룬 출신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가 음바페를 낳았다.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알제리계 선수들이 프랑스 무대or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이들 중 상당수가 국가대표팀 선택을 두고 굉장히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이들이 전부 알제리를 택했다면 프랑스 대표팀은 과연 어땠을 지도 괜히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