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월드컵에서 유럽과 남미 대륙이 아닌 나라가 4강에 오른 사례는 단 세 번이다.
‘역대’ 22회 월드컵 전부 통틀어서 말이다. 사실상 지금껏 월드컵 역사를 보면4강 토너먼트는 유럽과 남미의 축제였다.
그렇다면 유럽과 남미를 뚫고 4강에 안착한 그 세 팀은 어디일까?
역대 피파 월드컵 4강 진출 팀들을 정리했다.

1930
- 우루과이vs유고슬라비아(6:1)
- 아르헨티나vs미국(6:1)
*유럽&남미 제외 4강 진출국 첫 번째 사례는 ‘북아메리카’ 미국이다.
당시 월드컵은 13개 참가, 곧 바로 4강에 돌입 했다. 따라서 지금과 위상과 비교는 적절치 않을 수 있다.
1934
- 체코슬로바키아vs독일(3:1)
- 이탈리아vs오스트리아(1:0)
1938
- 이탈리아vs브라질(2:1)
- 헝가리vs스웨덴(5:1)
1950
- 우루과이-브라질-스웨덴-스페인
*결선리그 도입. 네 팀이 리그 돌려서 우승 팀 결정.
1954
- 헝가리vs우루과이(4:2)
- 서독vs오스트리아(6:1)
1958

- 스웨덴vs서독(3:1)
- 브라질vs프랑스(5:2)
1962
- 브라질vs칠레(4:2)
- 체코슬로바키아vs유고슬라비아(3:1)
1966
- 잉글랜드vs포르투갈(2:1)
- 서독vs소련(2:1)
1970
- 브라질vs우루과이(3:1)
- 이탈리아vs서독(4:3)
1974
- A조: 네덜란드-브라질-동독-아르헨티나
- B조: 서독-폴란드-스웨덴-유고슬라비아
*각 조 리그 돌려서 A,B조 1위끼리 결승, 2위끼리 3-4위전 시행.
결승=네덜란드vs서독
3-4위전=브라질vs폴란드
1978
- A조: 네덜란드-이탈리아-서독-오스트리아
- B조: 아르헨티나-브라질-폴란드-페루
*1974년과 마찬가지 방식
결승=네덜란드vs아르헨티나
3-4위전=브라질vs이탈리아
1982
- 서독vs프랑스(3:3*승부차기 서독 승)
- 이탈리아vs폴란드(2:0)
1986
- 아르헨티나vs벨기에(2:0)
- 서독vs프랑스(2:0)
1990
- 서독vs잉글랜드(1:1 *승부차기 서독 승)
- 아르헨티나vs이탈리아(1:1 *승부차기 아르헨 승)
1994
- 브라질vs스웨덴(1:0)
- 이탈리아vs불가리아(2:1)
1998
- 프랑스vs크로아티아(2:1)
- 브라질vs네덜란드(1:1 *승부차기 브라질 승)
2002

- 브라질vs터키(1:0)
- 독일vs한국(1:0)
두 번째 사례가 바로 대한민국.
아시아 최초이자 마지막(현재 기준) 4강 진출국이다.
2006
- 프랑스vs포르투갈(1:0)
- 이탈리아vs독일(2:0)
2010
- 스페인vs독일(1:0)
- 네덜란드vs우루과이(3:2)
2014
- 아르헨티나vs네덜란드(0:0 *승부차기 아르헨티나 승)
- 독일vs브라질(7:1)
2018
- 크로아티아vs잉글랜드(2:1)
- 프랑스vs벨기에(1:0)
2022

- 아르헨티나vs크로아티아(3:1)
- 프랑스vs모로코
세 번째 사례는 아프리카의 모로코. 모로코도 아프리카 최초 4강 진출이자, 아랍 국가 중 첫 번째 나라다.
만약 모로코가 결승에 간다면 남미&유럽이 아닌 대륙 국가 중에는 최초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