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3연패..” ‘코파 2024 챔피언’ 리오넬 메시 통산 45번째 우승 성공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메시는 커리어 통산 45번째 트로피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눈물 흘린 메시, 웃으며 우승

이날 메시는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20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되었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메시는 설움이 폭발했다. 교체 직후 메시가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 됐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결승골이 터지자 미소를 되찾았다. 연장 후반 7분 마르티네스가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고 이 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되었다.

메시 메이저 대회 성적

메시는 2006년 월드컵 8강, 2007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010년 월드컵 8강, 2014년 월드컵 준우승, 2015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018년 월드컵 16강, 2019년 코파 아메리카 3위를 기록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메시에게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닿을 듯 말듯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였다. 하지만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시작으로 혈이 뚫렸다.

메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2022년 월드컵 우승, 2024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진짜 라스트 댄스?’

메시 역대 45개 트로피

메시는 대회 직전 “인터 마이애미가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나는 축구에 삶을 바쳤다. 축구를 사랑한다. 매일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는 걸 즐긴다. 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사실이 조금 두렵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 이 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작은 부분까지 즐기려고 한다”라고 언급해 은퇴를 시사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은 내심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메시가 아르헨티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Goat’ 메시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