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51경기 무패 마감..” 아탈란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탄생한 ‘기록 3가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레버쿠젠의 무패 행진을 아탈란타가 막아 세웠다. 23일 열린 23-24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탈란타가 레버쿠젠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에 차지했다.

경기 결과도,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특히 이 날 아탈란타의 공격수 루크먼은 홀로 3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각인시켰다.

레버쿠젠의 역대급 무패행진은 무너졌지만, 반대로 아탈란타는 역사에 남을 여러 대기록을 세웠다.

아탈란타 우승으로 탄생한 대기록 3가지

1.역대 최초 결승전 해트트릭

아탈란타 루크먼은 혼자 3골을 몰아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유로파리그 역사상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 매체 ‘레퀴프’는 이 날 루크먼에게 10점 만점 평점을 매겼다. 참고로 해당 매체에서 10점을 받은 사례로 역대 17번째라고 한다.

2. 구단 역사상 첫 우승

아탈란타는 1907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자체가 굉장히 오랜만이다. 아탈란타는 62-63시즌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한 이후 트로피와 연이 없었다.

무려 60년의 세월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 그들은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3.레버쿠젠 무패행진 마감

42승 9무 5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던 레버쿠젠.

무패 기록을 52경기까지 늘리고 동시에 유로파리그 우승을 꿈꿨지만, 결승전에서 아쉽게 발목을 잡히게 됐다.

한 시즌 전경기 무패 도전도 실패로 돌아갔다.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포칼컵 결승 딱 2경기만 지지 않으면 됐던 터라 더 아쉬움이 남는다.

  • ✅유로파리그 역사상 최초 결승전 해트트릭
  • ✅구단 역사상 첫 우승
  • ✅역대급 무패행진 마감

경기 종료 뒤 가르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은 “최근 몇 년이 우리의 전성기다. 우린 강팀을 상대로 이겼다. 포르투갈 챔피언 스포르팅을 꺾었고, 리버풀과 좋은 경기를 했다. 그리고 오늘 독일 챔피언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라며 우승을 자축했다.

반면 사비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은”아탈란타가 더 나은 팀이었다. 가르페리니 감독의 위대한 업적”이라고 말하며 우승을 축하해줬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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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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