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피파랭킹이 높은 호주(25위)의 이번 2023 아시안컵 성적은 어떻게 될까.
호주는 인도, 시리아, 우즈베키스탄과 B조에 속해 있다. 호주 역시 한국 일본 만큼은 아니지만,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전체적으로 스쿼드가 탄탄하다. 대부분이 유럽, 특히 영국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많다.
26인 스쿼드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가 표시가 없는 곳은 호주리그
골키퍼
- 매튜 라이언(AZ 알크마르-네덜란드)
- 조 가우치(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
- 로렌스 토마스(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수비수
- 나다니엘 앳킨슨(하츠 오브 미슬로시언-스코틀랜드)
- 카이 롤스(하츠 오브 미슬로시언-스코틀랜드)
- 아지즈 베히츠(멜버른 시티)
- 조디 보스(베스텔루-벨기에)
- 캐머런 버지스(입스위치 타운-잉글랜드)
- 토마스 뎅(알비렉스 니가타-일본)
- 게딘 존스(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
- 루이스 밀러(하이버니언-스코틀랜드)
- 해리 사우터(레스터 시티-잉글랜드)
미드필더
- 키아누 베커스(세인트 미런/스코틀랜드)
- 잭슨 어빈(장크트 파울리-독일)
- 코너 메트커프(장크트 파울리-독일)
- 라일리 맥그리(미들스브러-잉글랜드)
- 아이든 오닐(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
- 패트릭 야즈베크(바이킹-노르웨이)
공격수
- 마틴 보일(하이버니언-스코틀랜드)
- 미치 듀크(마치다 젤비아-일본)
- 브루노 포르나롤리(멜버른 빅토리)
- 존 아이데일(베헨 비스바덴-독일)
- 샘 실베라(미들스브러-잉글랜드)
- 마르코 틸리오(셀틱-스코틀랜드)
- 쿠시니 엔지(포츠머스-잉글랜드)
사실 예전보다 스쿼드 이름값이 떨어지긴 했다. 2015년 우승 당시에는 팀 케이힐, 예디낙, 브레시아노, 로비 크루즈 등 빅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는 베테랑들이 대거 포함돼 있었다.
지금은 그런 스타플레이어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이루는 등 만만하게 볼 상대는 전혀 아니다.
최근 A매치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호주 최근 10경기 결과
- vs아르헨티나(1-2패)-2022 카타르 월드컵
- vs에콰도르(3-1승)-친선
- vs에콰도르(1-2패)-친선
- vs아르헨티나(2-0패)-친선
- vs멕시코(2-2무)-친선
- vs잉글랜드(1-0패)-친선
- vs뉴질랜드(2-0승)-친선
- vs방글라데시(7-0승)-친선
- vs팔레스타인(0-1승)-월드컵 예선
- vs바레인(0-2승)-친선
10경기 5승 1무 4패
패배가 꽤 있지만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잉글랜드 등 강팀을 상대로 당한 패배다.
최근 아시아 팀을 상대로는 모두 이겨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호주는 껄끄러운 상대다. 최대한 토너먼트 위에서 만나는 게 좋을 것이다.
한국과 호주의 경우 조별리그 1위 통과시 만날 수 있는 곳은 결승 뿐이다.
한국이 1위, 호주가 2위일 경우 4강. 호주가 1위 한국이 2위일 경우 8강에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