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첫 상대 바레인전 결과는 어떻게 될까?
사실 다수의 축구 팬들은 약간의 걱정을 하면서도 승리는 당연히 할 거라고 여기고 있다.
현재 포커싱은 승리 자체보다는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지에 맞춰져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최근 바레인의 A매치 성적을 보면 한국이 가볍게 이기는 것이 당연해 보이긴 한다.
바레인 최근 A매치 10경기 성적
- vs오만(0-1패)
- vs팔레스타인(1-2패)
- vs시리아(1-0승)
- vs쿠웨이트(1-3패)
- vs투르크메니스탄(1-1무)
- vs키르기스스탄(2-0승)
- vs필리핀(1-0승)
- vs예멘(2-0승)
- vsUAE(0-2패)
- vs호주(0-2패)
10전 4승 1무 5패
바레인은 최근 UAE와 호주를 상대로 2골 차 패배를 기록했다. UAE와 호주 둘 다 대한민국보다 전력이 낮다고 평가 받는다.
이 기준을 놓고 보면 한국에게 2골 차 승리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아시안컵 첫 경기는 늘 힘들었다(역대 14번 중 5승) 특히, 바레인은 우리에게 기분 나쁜 기억을 심어준 경험이 여럿 있는 팀이다.
바레인과 최근 맞대결 성적
- 2004년 7월 10일 (2-0승)-친선
- 2007년 7월 15일(1-2패)-아시안컵
- 2009년 2월 4일(2-2무)-친선 경기
- 2011년 1월 10일(2-1승)-아시안컵
- 2019년 1월 22일(2-1승)-아시안컵
바레인과 역대 맞대결 성적은 16전 11승 4무 1패. 최근 5경기는 3승 1무 1패다.
최근 경기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바레인은 한국에게 조금은 까다로운 상대였다.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긴 경기가 없다.
2007년에는 1-2로 패한 바 있다. 또한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9년 아시안컵 16강에서도 한국은 겨우 2-1로 이겼다.
당시 한국은 전반 43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77분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연장까지 이어갔다.
다행히 연장 전반 추가시간, 김진수의 골이 터져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