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무대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벨기에 축구 힘의 원천은 ‘골드 제너레이션'(황금세대)로 불리는 선수들이었다.
2014 월드컵 8강→2018 월드컵 3위 등극.
벨기에 축구 역사상 이렇게 실력 있는 선수들이 한 번에 쏟아져 나온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
그리고 소위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 조합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3위를 차지했던 2018년 멤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벨기에 명단을 비교해 보자.
2022 카타르월드컵 벨기에 명단
*굵은 글씨는 2018년 월드컵 참가 선수
골키퍼
-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 미뇰레(브뤼헤)
- 쿤 카스테일스(볼프스부르크)
이 세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도 이름을 올렸다.
후보까지 똑같이 두 월드컵을 나가는 것도 흔치 않은 일.
수비수
- 알더베이럴트(로열 앤트워프)
- 얀 베르통언(벤피카)
- 토마 뫼니에(도르트문트)
- 바웃 파스(레스터시티)
- 아르투르 테아테(스타드 렌)
- 제노 드바스트(안더레흐트)
- 티모시 카스타뉴(레스터시티)
미드필더
- 케빈 데브라이너(맨시티)
- 악셀 비첼(at마드리드)
- 야닉 카라스코(at마드리드)
- 틸레만스(레스터시티)
- 덴동커르(아스톤빌라)
- 한스 바나켄(브뤼헤)
- 샤를 더 케텔라러(ac밀란)
- 아마두 오나나(에버튼)
미드필더 진에서는 지난 대회 참가했던 선수가 5명이나 된다.
공격수
-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 드리스 메르텐스(갈라타사라이)
- 루카쿠(인터밀란)
- 바추아이(페네르바체)
- 토르강 아자르(도르트문트)
-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튼)
- 제레미 도쿠(스타드 렌)
- 로이스 오펜다(랑스)
2018 러시아 월드컵 명단
골키퍼
- 티보 쿠르투아(첼시)
- 미뇰레(리버풀)
- 쿤 카스데일스(볼프스부르크)
수비수
-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 베르마엘렌(바르셀로나)
- 콤파니(맨시티)
- 베르통언(토트넘)
- 토마스 뫼니에(psg)
- 데드리크 보야타(셀틱)
- 덴동커르(안더레흐트)
미드필더
- 악셀 비첼(톈진 취안젠)
- 케빈 데브라이너(맨시티)
- 펠라이니(맨유)
- 카라스코(다롄 이팡)
- 토르강 아자르(보르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틸레만스(모나코)
- 무사 뎀벨레(토트넘)
- 나세르 샤들리(웨스트브로미치)
공격수
- 루카쿠(맨유)
- 에덴 아자르(첼시)
- 메르텐스(나폴리)
- 야누자이(레알 소시에다드)
- 바추아이(도르트문트)
이번 26명 중에 16명이 2018년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고, 경험 많은 선수도 많다.
하지만 가장 정점에 있을 때 보다는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진 느낌.
특히 벨기에의 상징과도 같았던 에덴 아자르는 4년 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이번 시즌 6경기 1골 1도움이라는 처참한 스탯을 기록 중..)
황금 세대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은 과연 어떤 결말로 끝을 맺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