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달인 바란-카세미루가 맨유에서도 우승 커리어를 추가했다.
이번 리그컵 우승은 두 선수의 커리어 통산 17 번째 우승이다.
한 번도 힘든 우승을 이렇게나 많이 했다. 더 놀라운 것은 두 선수의 결승전 승률이다.

카세미루는 지금까지 18번의 결승전에 출전해서 17번 우승했다.
우승을 놓친 게 딱 한 번 뿐이라는 게 믿어지는가?
카세미루가 결승에서 졌던 유일한 경기는 바로..

2021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이었다.
당시 브라질 대표팀이었던 카세미루는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그런데 바꿔 말하면 클럽 팀 소속으로는 100% 결승 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바란은 지금까지 결승전 19번에 나서서 놓친 우승이 두 번이다.
12-13시즌 AT마드리드에게 패했던 코파델레이, 지난 해 아르헨티나에게 졌던 카타르 월드컵 결승이다.
결승전에 간 횟수가 20번 가까이 되는 것도 놀라운데 결승에서 10번 중 9번을 이겼다는 사실은 정말 감탄 밖에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