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열린 하츠와 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9라운드에서 셀틱이 4대1 대승을 거뒀다.
이 날 오현규와 양현준은 후반 7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각각 세 차례, 한 차례 슛팅 시도를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권혁규는 이 날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못 올렸다.
코리안리거 3명이 함께 경기에 나서는 모습은 언제 볼 수 있을까? 한국인 3인방이 예상보다 힘겨운 주전 경쟁을 하고 있다.
23-24시즌 들어 한국 선수들 출전 현황은 어떻게 될까?
한국인 3인방 23-24시즌 출전 현황
- 양현준: 7경기(4교체 선발3)
- 오현규: 5경기(5교체)
- 권혁규: 0경기
*리그 기준
양현준은 3인방 가운데 가장 기회를 많이 부여 받고 있다. 선발로 나선 횟수도 3회다. 도움도 1개 올렸다. 챔피언스리그 데뷔전도 치렀다.
그러나 확고한 주전이라고 볼 수 없다. 리그 7경기 합쳐 총 229분 출전했다.
가장 먼저 셀틱에 합류했던 오현규. 지난 시즌 리그에서 4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 했지만 올 시즌 들어 모든 경기 교체로 출전 중이다. 출전 시간은 다 합쳐 70분에 불과하다.
권혁규는 아직 그라운드를 한 번도 밟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이 확실한 기회를 못 잡고 있는 상황에, 일본 선수 5인방 근황은 어떨까?
일본 선수들은 셀틱의 주전, 그야말로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후루하시, 마에다는 올 시즌 있었던 9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 후루하시: 9경기(9선발) 4골 2도움
- 마에다: 9경기(9선발) 1골 2도움
- 하타테: 6경기(3선발) 2골 1도움
물론 주전에 입성하지 못한 수비수 토모키 이와타(1경기), 유키 고바야시(3경기)도 있다.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시즌 초반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앞으로 컵대회, 챔스 등 일정이 타이트 하기 때문에 기회는 분명 찾아 올 것이다.
물론 주어진 기회를 살리는 것은 이들의 몫이다. 시즌 초반 어두운 전망을 뒤집고 주전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