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의 대이변은 단순히 승리만 의미하는 게 아니다.
승점 3점을 확보하며 16강 가능성을 높였을 뿐더러 각 조 최강 팀을 이미 해치웠다는 점에서 부담도 덜었다.
팀 분위기가 최상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와 일본의 피파랭킹도 수직 상승 했다.
피파랭킹 점수를 매길 때 가중치가 가장 높은 경기가 바로 월드컵.
게다가 두 팀 다 랭킹이 높은 국가를 상대로 이겼기 때문에 더 많은 점수를 받는다.
현재 월드컵이 반영된 실시간 피파랭킹을 살펴보면..
일본은 26.59점을 받으면서 무려 6계단이나 상승했다.
24위에서 단 번에 18위까지 오른 것이다..
반면 독일은 무려 5단계나 떨어졌고 일본과 불과 2단계 밖에 차이가 안 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무려 40.68점을 획득했다. 51위였던 사우디는 40위까지 순위가 껑충 뛰었다.
피파랭킹 3위 아르헨티나를 잡은 만큼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사우디아라비아다.
참고로 잉글랜드에게 6실점 했던 이란은 6단계 내려온 26위에 있다.
한국은 현재 28위. 역시 우루과이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내려가거나 올라갈 수 있다.
아직은 1경기만 반영된 실시간 순위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여지는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