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아스날에게 또 패했다.
경기를 하면 할 수록 램파드 감독의 성적이 집중적으로 조명 받고 있다.
불난 집에 소방수로 온 줄 알았는데 오히려 기름을 붇고 있다는 조롱이 줄을 잇는다.
첼시 부임 후 램파드가 거둔 성적을 보면..

램파드 감독이 첼시에 부임하고 거둔 성적이다.
- 1무 7패
- 2득점 14실점
처참하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해 보인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남은 일정도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본머스는 현재 승점 39점으로 13위다. 아직은 강등 확률이 남아 있는 팀이므로 동기부여가 여전히 살아 있다.
노팅엄은 강등에 직면한 팀이다. 현재 승점 30점으로 18위다. 그 어떤 팀보다 절실한 팀이다. 축구를 많이 본 사람이라면 강등 버프가 얼마나 막강한 지 알 것이다.
맨시티-맨유-뉴캐슬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첼시가 상대하기 버거운 팀임을 잘 알 것이다.

혹시 이 사실을 알고 있는가?
램파드가 감독으로 치른 최근 20경기(에버튼 시절 포함) 동안 거둔 승리 횟수는 단 한 차례다.(20경기 17패 2무 1승)
일각에서는 램파드의 감독 생명은 끝이 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는 조금 짠한 마음까지 생기는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