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왜 이렇게 하지 못할까”
14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골을 넣은 베트남.이를 본 중국의 반응은 부러움 그 자체였다.
물론 최종적으로 4-2로 패했지만, 베트남의 저력에 모두가 놀란 것은 사실이다. 특히 중국은 놀라움을 넘어 베트남에 존경을 표하는 듯 했다.

중국의 선웨이 기자 曰
“베트남이 의외로 정말 잘했다. 그런데 조금 슬퍼진다. 왜 중국은 이렇게 하지 못할까”
중국(73위)은 아시안컵 1차전 경기에서 피파랭킹 106위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겼다.
심지어 슛팅숫자(10vs20)와 점유율(49vs51)도 밀리며 충격을 줬다.
이런 경기를 겪고, 피파랭킹 17위를 상대로 2골을 넣은 베트남(94위)을 봤으니 부러움을 느낄 수 밖에.
실제 두 팀의 맞대결만 보더라도 전력 차가 좁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장 최근 A매치 친선경기(23년 10월) 때는 중국이 2-0으로 이겼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22년 2월)에서는 베트남이 중국을 3-1로 이긴 바 있다.
그 이전에는 중국이 베트남을 상대로 2번 다 이겼었다.
중국&베트남 남은 일정

중국은 17일 레바논, 23일 카타르를 상대한다.
베트남은 19일 인도네시아, 24일 이라크와 일정이 잡혀있다.
남은 대회 두 팀의 성적은 어떻게 될까. 아이러니하게도 순위와 반대로 분위기는 베트남이 중국보다 더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