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라운드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세계적인 스타가 포함된 한국 대표팀이 중국 땅을 밟자 대륙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공항에는 발 디딜 틈 없게 팬들이 몰려들었고, 경기 티켓도 당연히 매진 됐다.
딱히 놀랄 일은 아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중국 안방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중국 언론들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각종 비교 분석에 들어갔다.
대체로 한국과 경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 봤는데, 승리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중국 텐센트 스포츠는 한국과 중국의 선수단 규모를 비교를 근거로 들었다.
“한국은 해외파가 13명이다. 중국 해외파는 우샤오콩 단 한 명이다. 그것도 튀르키예 2부리그 선수다.”
“물론 우레이가 과거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에서 뛰었지만, 한국과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중국은 한국과 격차가 너무 크다. 승리는 어렵겠지만, 무승부로 버티는 것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해당 매체는 중국 선수 전체 몸값, 그리고 특정 선수를 콕 집어 1대1 몸값을 비교했다. 확실히 차이는 ‘어마어마’ 하게 난다.
“한국 전체 몸값은 1억 8755만 유로(2644억)다. 반면 중국은 1180만 유로(166억)이다. 한국은 중국의 17배나 된다.”
“심지어 손흥민 한 명의 몸값이 중국 23명 다 합친 것보다 많다“
양국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기록 중인 김민재와 우레이를 1대1 비교한 결과는
“김민재는 6000만 유로(846억)로 한국 선수 몸값 1위다. 손흥민이 5000만 유로(705억)다.”
“중국 최고 선수이자 라리가 출신 우레이는 200만 유로(28억)다.”
몸값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의 싱가포르전 5대0 승리 등을 근거로 중국은 한국전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