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 됐다. 아무래도 가장 환희가 넘치는 곳은 이탈리아일 듯 싶다. 양 밀란(AC밀란, 인터밀란)이 동시에 4강에 올라갔기 때문이다.
사실 최근 챔스에서 이탈리아 팀들이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유독 이탈리아 클럽의 강세가 돋보인다.
혹시 이 사실을 알고 있는가?
AC밀란과 인터밀란이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이 무려 20년 만의 일이라는 사실.
이번과 마찬가지로 20년 전에도 두 밀란 클럽이 결승 진출을 놓고 싸웠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정확히 20년 전인 2002-03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다.
(당시 이탈리아 리그의 위엄을 보여주는.. 무려 3팀 4강 진출)
이번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랑 비교했을 때, 딱 한 팀만 다르다.(유벤투스-맨시티)
당시 AC밀란과 인터밀란의 대결은 0대0 무승부, 1대1을 기록했고 원정 다득점 끝에 AC밀란이 결승으로 갔었다.
결승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AC밀란이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한 팀만 빼고 똑같은 20년 전 대진과 유사한 그림이 나올 수 있을까?
아니면 정배로 평가받는 맨시티or레알마드리드 팀이 우승을 차지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