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부펀드가 뉴캐슬을 인수한 후 그야말로 폭풍 영입으로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었다.
1년 새 한국 돈 4000억 가까운 지출을 했다.
그러나 이런 뉴캐슬도 한 수 접고 가게 만드는 구단주가 있다.
바로 첼시의 보엘리..
부임한 지 1년도 채 안되는 시점에서 쓴 돈이 무려 8000억이 넘는다.
물론 그렇다고 성적이 좋아지진 않았다. 다들 알겠지만 이번 시즌 현재 첼시는 순위는 11위다. 반면 다뉴캐슬은 3위에 올라 챔스를 노리고 있다.
그렇다면 두 구단주가 각 클럽을 인수하고 쓴 지출 내역을 어떻게 될까?
참고로 첼시는 새 구단주 부임 후 2번의 이적시장을, 뉴캐슬을 3번의 이적시장을 보냈다.
뉴캐슬 최근 지출 내역
지난 겨울 이적시장
- 기마랑이스(From 리옹/4210만 유로)
- 크리스 우드(From 번리/3000만 유로)
- 댄 번(From 브라이튼/1500만 유로)
- 키어런 트리피어(From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400만 유로)
여름이적시장
- 닉 포프(From 번리/1150만 유로)
- 맷 타겟(From 아스톤빌라/1750만 유로)
- 스벤 보트만(From 릴/3700만 유로)
- 알렉산더 이삭(From 레알 소시에다드/7000만 유로)
이번 겨울 이적 시장
- 엔서니 고든 (From:에버튼/4560만 유로)
- 해리슨 에쉬비(From: 웨스트햄 U-21/340만 유로)
- 가랑 쿠올(From:센트럴 코스트(호주)/35만 유로)
1년 여 동안 11명 선수를 샀다. 총 비용은 약 2억 8600만 유로.
한화 3800억에 이른다.
첼시 영입 리스트
여름
- 오바메양(from 바르셀로나/ 1200만 유로)
- 웨슬리 폰파나(from 레스터/ 8040만 유로)
- 쿠쿠렐라(from 브라이튼/6530만 유로)
- 라힘 스털링(from 맨시티/ 5620만 유로)
- 쿨리발리(from 나폴리/3800만 유로)
- 추쿠에메카(from 아스톤빌라/1800만 유로)
- 슬로니나(from 시카고/ 900만 유로)
- 자카리아(from 유벤투스/300만 유로)
겨울
- 디트로 포파나(from몰데FK/ 1200만 유로)
- 브누와 바디와실(from AS모나코/3800만 유로)
- 안드레이 산토스(from 바스쿠 다가마/1250만 유로)
- 주앙 펠릭스(from AT 마드리드/1100만 유로)-임대
- 무드릭(from 샤흐타르/ 7000만 유로)
- 노니 마두에케(from PSV/3500만 유로)
- 말로 귀스토(from 올림피크 리옹/ 3000만 유로)
- 엔조 페르난데스(from벤피카/ 1억 2100만 유로)
여름+겨울 이적시장 지출:6억 1149만 유로=한화 8160억 수준..ㄷㄷ
첼시가 뉴캐슬보다 기간은 적은데 쓴 돈은 2배 이상이다. 그런데도 순위는 떨어졌다.
참고로 뉴캐슬은 지난 시즌 강등권→11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이번 시즌 현재 3위까지 올라있다. 영입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온 셈이다.
돈을 얼마나 쓰느냐 보다 ‘어떻게’ 쓰는 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