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드컵 성적을 보면 크로아티아에게 ‘축구 강국’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3위를 했으니 말이다.
시기를 21세기 후로 한정하면 축구 강국으로 여기는 ‘잉글랜드-포르투갈’보다도 높은 성적을 낸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 역대 월드컵 결과

- 1998년-3위
- 2002년-조별리그 탈락
- 2006년-조별리그 탈락
- 2014년-조별리그 탈락
- 2018년-준우승
- 2022년-3위
크로아티아의 첫 월드컵 출전은 1998년.(*유고슬라비아 독립 후)
단 6번 출전 만에 준우승 1회, 3위 2회를 한 것이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업적이냐 하면..
1998년 이후 월드컵 TOP3 안에 든 횟수를 계산 해보면 크로아티아가 3위에 해당한다.
프랑스(4)
- 1998 우승
- 2006 준우승
- 2018 우승
- 2022 최소 준우승
독일(4)
- 2002 준우승
- 2006 3위
- 2010 3위
- 2014 우승
크로아티아(3)

- 1998 3위
- 2018 준우승
- 2022 3위
앞서 언급한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의 경우를 보면 같은 기간 4강이 최고 성적이다.
(포르투갈-2006년 4강/ 잉글랜드-2018년 4강)
*참고로 포르투갈은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이 3위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어도 크로아티아 업적이 대단한 이유다.

심지어 크로아티아 인구는 390만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 부산 인구 보다 5~60만 많은 정도.
이 정도 규모의 나라에서 단기간에 월드컵 성적을 빠르게 끌어 올린 케이스가 또 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