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이강인의 가장 돋보이는 능력을 꼽으라 한다면 단연 드리블이다.
주요 축구 매체가 이강인의 드리블 장면을 한 두 번 조명 한 게 아니다.
실제 수치를 보면 이강인의 드리블 관련 기록은 유럽 내에서도 탑급 수준이다.
22-23시즌 현재 이강인은 69회 드리블을 성공했다.
이는 유럽 주요리그 내에서도 굉장히 높은 숫자다.
실제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기록한 드리블 성공 횟수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
드리블 성공 수
- 비시니우스(레알마드리드)-103회
- 리오넬 메시(PSG)-91회
-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83회
-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74회
-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71회
-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70회
- 이강인(마요르카)-69회
- 레앙(AC밀란)-69회
1위는 레알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다.
이강인은 7번째에 이름을 올렸는데, 라리가에서는 비니시우스-이강인 둘 뿐이다.
언급된 선수들을 보면 알겠지만 다들 빅클럽 소속이다.
드리블 성공률은 어떨까?
FOTMOB 기록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번 시즌 드리블 성공률은 69%다.
참고로 레알마드리드 비니시우스의 성공률은 42%다.
성공 횟수와 성공률 둘 다 감안해서 평가하는 게 맞지만, 성공률이 70%에 육박하는 케이스는 흔치 않다.
그렇다고 이강인의 드리블 시도가 적은 것도 아니다.
마요르카라는 중위권 클럽에서 이 정도 수치를 기록한다는 게 그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