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는 팀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 4위를 해도 챔스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이게 무슨 황당한 소리?’
희박한 확률이지만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현재 4위는 토트넘이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 브라이튼이 4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런데 ‘만약’
맨유가 4위로 밖으로 밀린 채 유로파리그를 우승을 하고, 현재 10위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경우
4위가 따난 챔스 티켓은 유로파로 바뀐다.
UEFA 규정에 따르면 한 국가에서 최대 5개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10여년전, 이 사례가 실제로 있었다.
2011-12년 시즌에 6위 첼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깜짝 우승하는 바람에, 리그 4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챔스 출전권을 놓친 바 있다.
물론 현재 분위기를 보면 맨유가 4위 밖으로 밀려날 확률은 낮다.
여기에 맨유의 유로파 우승+ 첼시 챔스 우승이 겹칠 확률은 더더욱 희박하다.
그러나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