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꿈꾼 브라질.
하지만 브라질의 꿈은 8강에서 좌절 됐다.
연장 전반 네이마르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장 막판 극장 동점 골 허용,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연이은 실축. 결국 크로아티아에 무릎을 꿇었다.
2002년~2022년 브라질 월드컵 결과

- 2002년: 우승(vs독일 2대0 승)
- 2006년: 8강(vs프랑스 0대1 패)
- 2010년: 8강(vs네덜란드 1대2 패)
- 2014년: 4강(vs독일 1대7 패)
- 2018년: 8강(vs벨기에 1대1 패)
- 2022년: 8강(vs크로아티아 1대1 승부차기 패)
8강 징크스? 유럽 징크스?
2002년 우승 이후 브라질은 한 번도 결승에 가지 못했다.
자국에서 열린 2014년 4강을 제외하면 매번 8강에서 좌절했던 브라질.
신기하게도 브라질을 토너먼트에서 떨어트린 나라는 모두 유럽. 그것도 각양각색이었다.

모든 브라질 선수들이 슬픔에 잠겨 있겠지만, 유독 안타까운 선수가 있다면 바로 네이마르다.
무려 51년 만에, 펠레의 기록에 도달한 최초의 선수가 됐지만
*브라질 A매치 최다 골 펠레 기록(77골)과 동률
월드컵 탈락으로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던 네이마르다.

만약 이 골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면
온 브라질 국민의 축하를 받고
본인도 기록 달성의 기쁨을 만끽 했을 것이다.
또,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도전을 이어 갈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네이마르는 눈물을 쏟아 냈다.
이번 대회 정말 탄탄한 스쿼드였고, 전문가들도 브라질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했다.
선수들도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예상치 못한 패배였기에, 충격이 배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특히 골을 넣고도 승리하지 못 한 네이마르의 아쉬움은 더 클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