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오더니..” 울버햄튼과 재계약 후 황희찬 행동에 오닐 감독이 감동한 이유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영국 BBC를 비롯한 유력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재계약 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황희찬의 재계약 소식은 울버햄튼 감독 개리 오닐이 직접 전했다.

17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이다.

오닐 감독 曰

“이번 시즌 황희찬이 보여준 활약은 우리 팀 발전에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이 활약을 이어나가길 바란다”

“황희찬과 재계약을 해서 너무 기쁘다. 황희찬은 내가 이 팀에 온 이후로 정말 열심히 했다.”

“나 뿐만 아니라 코칭 스태프, 팀 동료들에게 모든 것을 줬다. 만약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시즌 15~20골도 넣지 못할 이유가 없다.”

오닐 감독은 이어 재계약 이후 황희찬의 행동에 매우 놀랐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황희찬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어제 나와 스태프를 찾아오더니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표시를 했다.”

“이런 행동은 희찬이가 어떤 사람인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이번 재계약으로 황희찬의 연봉은 3배 이상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울버햄튼

황희찬의 기존 주급은 3만 파운드(4900만원)였다. 이번 재계약으로 황희찬은 팀내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고 알려졌다.

참고로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자인 파블로 사라비아가 9만 파운드(1억 4800만원)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활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주급 인상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렸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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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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