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이렇게 빠른 페이스를 본 적이 없다’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 기록을 두고 나오는 이야기다.
이 말이 절대 과장이 아닌 증거가 있다. 홀란드는 벌써 역대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 순위 9위에 올랐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홀란드가 고작 39경기 밖에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위 아구에로
- 275경기
- 해트트릭 12회
2위 앨런 시어러
- 441경기
- 해트트릭 11회
3위 로비 파울러
- 379경기
- 해트트릭 9회
4위 티에리 앙리
- 258경기
- 해트트릭 8회
5위 해리케인
- 320경기
- 해트트릭 8회
6위 마이클 오언
- 326경기
- 해트트릭 8회
7위 웨인 루니
- 491경기
- 해트트릭 7회
8위 수아레즈
- 110경기
- 해트트릭 6회
9위 엘링 홀란드
- 39경기
- 해트트릭 5회
8경기 하면 1번은 해트트릭. 경기 당 13%의 확률이다.
이게 왜 말도 안되는 수치인지는 비교를 통해 잘 드러난다.
이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앨런 시어러 경기 수를 홀란드에 대입하면, 해트트릭을 무려 56번 기록하게 된다.
말이 안 나오는 페이스다.
10위 반니스텔루이
- 150경기
- 해트트릭 5회
11위 이안 라이트
- 213경기
- 해트트릭 5회
12위 베르바토프
- 229경기
- 해트트릭 5회
13위 반페르시
- 280경기
- 해트트릭 5회
14위 스털링
- 352경기
- 해트트릭 5회
15위 앤드류 콜
- 414경기
- 해트트릭 5회
해트트릭 5회 달성 선수 중에서, 가장 경기 수가 적었던 반니스텔루이도 150경기를 뛰었다.
이것의 3분의 1도 안되는 경기를 뛰고도, 홀란드는 벌써 5회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홀란드는 과연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 지금 페이스라면 이번 시즌 끝나고 3~4위까지 올라가는 것도 가능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