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기간만 1년’ 유럽 무대 진출 후 황희찬 부상 기록.

지난 5일 리버풀을 상대로 자책골을 이끌어 내며 종횡무진 활약하던 황희찬.

그러나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고 절뚝이며 그라운드 밖으로 향했다.

부상 부위는 허벅지 뒤 쪽인 햄스트링. 안타깝게도 1년 전 당했던 그 부위에 또 문제가 발생했다.

잘 쉬고 낫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고질병으로 자리잡는 게 아닐지 걱정부터 된다.

과거 잘츠부르크 시절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무려 66일을 결장 한 바 있고, 1년 전 부상 때도 49일을 부상 회복에 전념했다.

또 불과 몇 달 전 카타르 월드컵 대회에서도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어서 조별리그 3차전에야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트랜스퍼마켓 자료에 따르면 15-16시즌부터 지금까지 황희찬이 당한 부상은 16차례다. 1시즌 당 2번은 부상을 당한 셈이다.

경기로 따지면 59경기(10경기=코로나), 부상으로 쉰 기간만 따져보면 무려 1년에 가깝다.

황희찬의 잦은 부상이 걱정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잦은 부상으로 커리어를 망치고 이른 은퇴를 한 사례를 우리는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출처: 울버햄튼 공식 트위터

특히 이번 시즌 로페데기 감독 밑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 안타깝다.

황희찬은 최근 국내로 들어와 치료 후 복귀 할 예정이라고 한다.

부디 이번이 마지막 부상이길..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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