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유럽에서 뛰는 코리안리거 중 현재 가장 폼이 좋다는 것에 동의 하는가? 이번에도 울버햄튼의 ‘믿을맨’은 황희찬이었다.
21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본머스전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환상적인 패스로 칼라이지치 골을 어시스트했다.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3분에 일어난 일이다.
이 골은 역전 골이자 결승골이었다. 울버햄튼은 본머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국가대표 A매치 일정 소화로 피곤할 법도 한데, 복귀하자마자 치른 경기에도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이번 어시스트로 황희찬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최근 리그 6~8라운드(리버풀, 맨시티, 아스톤빌라전)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이 날 황희찬이 기록한 것은 도움 뿐만이 아니었다.

후반 9분 본머스 쿡의 퇴장을 유도 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놨다. 이 덕분에 울버햄튼은 사실상 후반 전체를 수적 우위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황희찬은 경기 내내 본머스 수비진을 흔들어 놨다.이 날 황희찬은 3번 드리블을 시도에 모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 횟수다.
황희찬 본머스전 스탯
- 드리블 성공 100%(3/3)
- 기회창출 3
- 지상 볼 경합 86%(6/7)
- 어시스트 1
FOTMOT은 황희찬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네투-쿠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최근 황희찬의 감각이 심상치 않다. 물오른 골감각에 이어 이번에는 도움까지 기록했다.
지금까지 입단 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황희찬은 9경기 만에 벌써 5골 1도움을 올렸다. 벌서 21-22시즌 전체 스탯과 동률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