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이번 시즌 FC서울로 이적한 황의조.
개막 후 3경기 동안 폼이 나쁘진 않았지만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이제는 부진의 늪을 빠져나올 타이밍이다.
클럽 팀에서 마지막으로 득점한 지도 무려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황의조의 클럽 팀 득점은 보르도 소속으로 2022년 4월 10일에 있었던 ‘메츠’와 경기다.
공격수가 거의 1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이다.
경기 수로 따지면 그 심각성이 더 와 닿는다.
프랑스 리그1(6경기), 프랑스 리그2(2경기), 올림피아코스 이적 후 11경기, FC 서울 이적 후 3경기
22경기 무득점이다.
국가대표 팀에서도 황의조 득점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6월 A매치에서 득점이 마지막.
- vs브라질(1골)
- vs이집트(1골 1도움)
9월 A매치에서 침묵.
한 때 ‘황태자’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가장 중요할 때는 득점을 못한 황의조다.
월드컵 진출이 걸려 있던 아시아 최종예선 8경기 0골
월드컵에서는 결정적 찬스를 날리는 모습도 보여줬다.(feat. 우루과이전)
예전과 같은 폼을 되찾을 수 있을까?
과거와 같은 활약만 하면 우리 대표팀에게도 분명 소중한 자원이다.
하루라도 빨리 득점의 물꼬를 터서, 긴 부진의 늪을 탈출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