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소속 팀에서 마지막으로 골 넣은 것도 벌써 9개월이나 됐다.
보르도 소속이었던 작년 4월 이후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무득점이 아니라 경기 출전 기회도 못 받고 있다. 선수 생활 위기라는 표현을 써도 과장이 아니다.

황의조는 왜 경기 출전도 못하고 있는 것일까?
감독이 황의조를 안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무득점이다. 공격수가 골을 못 넣으면 기회를 줄 수가 없다.
황의조가 골을 넣지 못한 경기 를 살펴보면..
- 프랑스 리그1(6경기)
- 프랑스 리그2(2경기)
그리스 무대로 넘어온 후에는 11경기를 뛰었지만 1골도 넣지 못했다.

무득점이 길어지자 최근에는 경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리그 마지막 출전이 무려 2022년 10월 18일.
월드컵 복귀 후 1경기도 뛰지 못한 것은 물론 명단에서 꾸준히 제외되고 있다.
8경기 연속 출전X

반면 같은 팀에 있는 황인범은 팀의 완전한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황인범은 월드컵에서 복귀 한 이후 3경기를 뛰었고 2개의 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번 선발 출장해 4개의 도움을 올린 황인범이다.
한국 선수 두 명이 같은 팀에 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 이왕이면 둘 다 잘하길 바라는데 상황이 완전히 대조 되는 게 너무 안타깝다.
황의조에게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