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는 아스날이지만 우승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파이브서티에이트 출처)
맨시티가 2경기를 덜 한 상황에서 2점 차이 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맞대결에서 패한 게 굉장히 뼈아프다.
만약 아스날이 이번 시즌 우승에 실패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 해외 축구 매체가 해당 시즌 1위 자리에 오랫동안 있었지만 우승은 결국 실패했던 팀 순위를 매겼다.
1위에 있는 기간은 길었지만 최종 우승은 실패한 팀들이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서 1위부터 15위까지 매긴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 22-23시즌 아스날
- 1위 유지: 93%
만약 아스날이 우승에 실패할 경우 1위 유지 기간이 93%임에도 우승에 실패한 전무후무한 기록이 된다.
이전 기록을 살펴보면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위
- 02-03시즌 아스날
- 1위 유지: 71%
3위
- 07-08시즌 아스날
- 1위 유지: 57%
놀랍게도 1,2,3위가 다 아스날이다.(이번 시즌 우승 실패 가정)
4위
- 18-19시즌 리버풀
- 1위 유지: 51%
5위
- 13-14시즌 아스날
- 1위 유지: 48%
6위
- 10-11시즌 첼시
- 1위 유지: 37%
7위
- 15-16시즌 맨시티
- 1위 유지: 35%
8위
- 11-12시즌 맨유
- 1위 유지: 35%
9위
- 08-09시즌 첼시
- 1위 유지: 32%
10위
- 04-05시즌 아스날
- 1위 유지: 30%
11위
- 16-17시즌 맨시티
- 1위 유지: 27%
12위
- 12-13시즌 첼시
- 1위 유지: 27%
13위
- 01-02시즌 맨유
- 1위 유지: 26%
14위
- 21-22시즌 첼시
- 1위 유지: 25%
15위
- 13-14시즌 첼시
- 1위 유지: 24%
1위 자리에 오래 있지도 않았으면 억울하지도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시즌의 90%를 1위에 머물렀는데, 우승컵을 뺏기는 것 만큼 아쉬운 일이 또 있을까.
물론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이 데이터 1위 기록은 ‘아스날 우승 실패 시’ 가정이다.
상황이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