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아시안컵 4강 한국vs요르단 재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까.
AFC(아시아축구연맹)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요르단 경기를 집중 조명했다. 두 팀이 이번 대회에서 쌓은 업적, 그리고 과거 기록들을 바탕으로 이번 맞대결을 바라봤다.
한국과 요르단 각각의 관점에서 볼 때 흥미로운 기록들이 많았다.
물론 여기에는 한국에게 다소 ‘불안한’ 징크스도 몇 가지 포함돼 있었다.
‘한국vs요르단’ 흥미로운 10가지 기록

1. 이번이 한국의 여덟 번째 아시안컵 4강 진출이다. 반면 요르단은 역대 최초 4강이다.
2. 한국은 지난 7번의 아시안컵 대회 중 5번이나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5번 중 결승에 올라간 것은 딱 한 차례(2015년) 뿐이다.
3.한국은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패했다. 그 이전 1972년, 1980년, 1988년 결승에서도 패한 바 있다. 우승 기록은 1956년, 1960년이다.
반면 요르단의 최고 성적은 2004년과 2011년 8강 진출이었다. 요르단은 지금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4. 요르단은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한 16번째 팀이다. 2011년 호주와 우즈베키스탄 경기 이후, 13년 만에 나온 4강 진출 팀이다.
5. 이번 4강 경기는 두 팀의 아시안컵 3번째 맞대결이다. 이전 두 경기는 모두 무승부로 끝났다.
- 2004 아시안컵 본선(0:0 무승부)
- 2023 아시안컵 본선(2:2 무승부)
- 2023 아시안컵 4강(??)
6.한국에게 불리한 기록?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같은 상대와 한 대회에서 2번 마주친 것은 역대 세 번 있었다.
이 중 2번은(1980년 쿠웨이트, 2015년 호주) 모두 결승전에서 다시 만났는데, 둘 다 한국이 패했다. 한국이 한 대회에서 다시 만나 이긴 것은 2000년 아시안컵 중국과 치른 3-4위전이다.
7. 역전의 왕들
한국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5경기 중 4경기에서 지는 상황에 놓였었다. 이는 2007년부터 2019년 아시안컵 대회 23경기에서 발생한 숫자와 같다.
2007년 이후 한국이 지는 상황에 놓여있던 8경기 가운데 이긴 경기는 딱 한 번 뿐이다.(2023 아시안컵 8강 호주전)
8. 새로운 기록
요르단은 아시안컵 한 대회에서 처음으로 3경기를 이겼다. 또한, 한 대외에서 10골을 넣은 것도 처음이다. 이전 두 대회(2015,2019)에서 넣은 골보다 1개 더 많다.
9. 카드

요르단의 알리 올완과 살렘 알 아잘린이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의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4강까지 오면서 11장의 옐로우카드를 받았다. 요르단은 한국보다 하나 많은 11장을 받았다.
10. 득점 기계
손흥민은 2011년 아시안컵 데뷔 이후 총 7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단 두 명 뿐이다. (카타르 알모에즈 알리, UAE 알리 맘쿠트)
이번 아시안컵 4강 경기가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위 기록들은 또 다르게 해석 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