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첼시전에서 나온 로메로+우도기 퇴장, 메디슨과 반 더 벤 부상 이탈은 역시 토트넘에게 치명상이었다.
토트넘이 지난 11라운드 첼시전 패배에 이어 12라운드 울버햄튼전도 지고 말았다. 그것도 후반 막판 2골 실점으로 인한 역전 패배였다.
8승 2무로 무패 행진 뿐만 아니라 1위 자리를 유지하던 토트넘은 순식간에 2패를 추가했고 3위로 내려앉았다.
문제는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토트넘 다가오는 4경기 일정
- 11월 26일 vs 아스톤빌라
- 12월 4일 vs 맨시티
- 12월 8일 vs 웨스트햄
- 12월 11일 vs 뉴캐슬
올 시즌 7승 1무 3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아스톤빌라(5위), 1위 맨시티, 그리고 웨스트햄, 뉴캐슬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울버햄튼 패배로 인한 충격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12라운드 이후 프리미어리그는 2주 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조금의 정비할 시간이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팀 핵심인 로메로(퇴장 징계 3경기), 반 더 벤(부상), 메디슨(부상)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히샬리송도 수술로 이탈했다.
울버햄튼전을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제대로 된 빌드업과 전개가 되지 않았다.
로메로와 반 더 벤이 빠진 수비라인은 불안 했고, 메디슨 없는 중원은 힘이 없었다.
승승장구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 왔다.
향후 결과에 따라 4위 권 밖으로 밀려날 여지도 충분히 있다. 상위권 그룹 승점 차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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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박싱데이’가 기다리고 있다. 1월부터는 핵심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전력에서 빠진다.
추운 겨울과 함께 혹한의 시련이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다. 어쩌면 첼시전 패배가 신호탄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