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계정이 팔로우했다..” ‘K리그 최고 유망주’ 양민혁 첼시행을 점치는 이유

K리그 최고 유망주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축구 팬들이 매우 들떠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PL빅클럽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빅클럽 기준은 다르겠지만 전통이 있는 팀이다.” 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이 팀이 어디일지를 두고 축구 팬들이 많은 예측을 내놓았다. 맨시티, 토트넘, 웨스트햄 등 다양한 클럽이 언급됐다.

그런데 최근 양민혁이 첼시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 시그널이 등장했다.

thesecretscout1이라는 인스타그램 채널이 양민혁을 팔로우했다.

이 채널은 첼시 소식을 올리는 계정인데 주로 유스에 집중한다. 내부 소스를 받아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신뢰도는 높은 편이다.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진 않았다. 하지만 양민혁과 연관이 없다면 굳이 팔로우를 했을 이유는 없다. 김병지 이사가 말한 대로 첼시는 흔히 생각하는 빅클럽 정의에 부합하는 팀이기도 하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유튜브에서 언급한 발언도 주목 받고 있다.

박문성 위원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달수네 라이브’에서 양민혁 행선지를 두고 이렇게 언급했다.

“개인적으로 첼시는 아닌 거 같다”

박문성은 승부 예측을 반대로 하기로 유명하다. 누가봐도 이 팀이 이길 것 같았어도 박문성이 언급하며 지곤 한다. 그래서 별명이 박펠레다.

축구 팬들은 박문성이 일부러 첼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한 게 아닌가 의심을 하고 있다. 실제 박문성은 저 발언 뒤에 “제가 이정도 말했으면 알아들으셔야지”라고 코멘트 했다.

물론 이 말이 진짜 첼시행을 염두하고 한 말인지, 진심으로 첼시는 아니라고 한 말인지는 박문성 해설위원만 알고 있을 것이다.

양민혁은 2006년생 18세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 시즌 K리그에서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9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강원 구단은 지난 17일 준프로였던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단 10일 만에 빅클럽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김병지 대표 이사는 현재 협상은 7~80% 진행 됐다고 말했다. 또, 합의는 올 여름 안에 가능하지만 실제 이적하는 것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될 거라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가 18세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이적이라니. 실제 행선지가 공개되고 더 깜짝 놀랠 수 있으면 좋겠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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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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