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네이마르, 해리케인, 데브라이너, 음바페 등 1990년대 생 축구선수들의 라인업은 굉장히 화려하다.
사실상 현재 축구계를 주도하고 있는 연령도 90년대 생이다. 하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도 아직 발롱도르 수상자는 0명이다.
이유는 다 알 것이다.
198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이 무려 20년 가까이 발롱도르를 독점(?) 해왔기 때문.
2005년~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 2005년: 호나우지뉴(1980)
- 2006년: 칸나바로(1973)
- 2007년: 카카(1982)
- 2008년: 호날두(1985)
- 2009년: 메시(1987)
- 2010년: 메시(1987)
- 2011년: 메시(1987)
- 2012년: 메시(1987)
- 2013년: 호날두(1985)
- 2014년: 호날두(1985)
- 2015년: 메시(1987)
- 2016년: 호날두(1985)
- 2017년: 호날두(1985)
- 2018년: 모드리치(1985)
- 2019년: 메시(1987)
- 2020년: 코로나 취소(*받았으면 레반도프스키-1988)
- 2021년:메시(1987)
- 2022년:벤제마(1987)
이제는 90년대생이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충분히 일리 있는 말이다. 90년대 초반 선수들은 30대에 접어들었다.
반면 홀란드, 비니시우스, 벨링엄 등 과거 유망주였던 2000년대 생 선수들이 어느덧 축구계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당장 올해 발롱도르 예상 수상자도 80년대 생 메시와 2000년대 생 홀란드로 좁혀진 상황이다.
그나마 90년대 생 가운데 음바페가 유일한 희망처럼 남아 있다. 하지만 음바페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소속 팀 성적도 발롱도르 수상에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PSG는 매년 챔스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다. 또, 재계약 시즌만 되면 음바페와 사이가 뒤틀어지곤 한다.
적어도 음바페가 PSG에서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 쉽지 않다고 보는 이유다.
여러분은 음바페 포함 90년대 생 선수가 발롱도르를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