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랭킹 29위..” 튀니지 감독이 평가한 클린스만호..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클린스만호를 상대하는 튀니지는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튀니지의 잘렐 카드리 감독은 한국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거리도 멀고 시차도 크지만 시설이 모두 좋아서 좋은 컨디션인 상태에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해“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팀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저력이 있는 팀이었다. 브라질이 여러운 상대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FIFA랭킹 29위인 튀니지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결과를 자세히 뜯어 보면 튀니지는 저력 있는 팀이다.

프랑스-호주-덴마크와 같은 조에 속했던 튀니지는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그 중 승리는 대회 준우승 프랑스를 상대로 따낸 것이었다.

튀니지 감독은 한국의 강점에 대해서는 이렇게 언급했다.

“한국은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르다. 속도가 매우 좋은 팀이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팀 자체도 훌륭하다. 또 유럽의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서 유럽 국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감독 교체 등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클린스만은 한국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출처: 대한축구협회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있다. 하지만 팀으로써 강한 게 한국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과 튀니지는 지금까지 2번 맞대결을 펼쳤다. 2022년 열린 친선 경기에서는 0대0, 2014년 친선 경기에서는 0대1로 패한 바 있다.

현재 전력도 만만치 않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클린스만호는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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