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했어도 신뢰?” 일본 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 거취’를 두고 내린 결정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은 감독 거취를 두고 의외의 결정을 내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스페인’ 등을 잡으며 전세계를 깜짝 놀래킨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이후 열린 평가전에서도 모리야스 감독이 이끈 일본은 강팀들을 때려잡았고, 자연스레 강력한 2023 아시안컵 우승후보로 등극했다.

하지만 막상 까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베트남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이라크에게는 1-2로 패하기도 했다.

일본은 16강(바레인전)을 뚫고 8강에 올라갔지만, 이란에게 역전패를 당해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일본 내에서도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심지어 일본 대표팀 선수들도 감독을 향해 불만 섞인 말을 쏟아냈다.

쿠보 曰”감독 교체 납득 못하겠다. 몸 올라오고 있었는데 너무 일찍 뺐다.” -이란전 1-2패배 이후-

아시안컵 실패에 경질론까지 나왔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경질보다는 유임으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일본 축구협회(JFA)는 8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모리야스 감독의 거취를 논의 했다.

일본의 소리마치 야스하루 기술이사는 “위원회에서 여러 의견이 나왔다.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혹평도 있었다. 하지만 결론은 (모리야스 체재에서) 월드컵을 준비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라고 밝혔다.

소리마치 이사는 유임 이유에 대해 모리야스 태도를 언급했다.

“현장에서만 이해 가능한 것들이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소통을 잘해줬다. 자기반성이 명확했다. 했던 일들에 대해 반성하는 것은 좋은 태도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모리야스와 함께 하더라도 대표팀 구성에는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코칭스태프는 전부 일본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보여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유럽이나 외국인 코치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많이 나온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대한축구협회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클린스만 거취에 대한 결론, 그리고 그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까지. 현재 축구팬들은 진솔한 대화를 원하고 있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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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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