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너무 존중할 필요 없었다..” 요르단 후세인 아모타 감독이 밝힌 ‘한국전’ 승리 요인

한국과 결투를 앞둔 요르단은 경기전부터 이미 자신감에 충만해 있었다.

7일 2023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요르단 대표팀 감독이 4강전 소감을 밝혔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자신감이 묻어 나왔고, 한국의 약점을 철저히 분석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출처: AFC

“선수들은 한국이 어떤 팀인지 안다. 하지만 상대를 필요 이상으로 존중할 필요는 없었다. 지난 5경기 통계를 보면 한국은 8골을 허용했다. 우리가 또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공격수가 뛰어나지만, 우리는 전반전에만 다섯 번의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전 첫 공격에서 득점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필요 이상 존중할 필요가 없다고 주문했다. 자신감을 갖고 나서라고 말했다. 우리는 어차피 잃을 게 없는 팀이었다.”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매 순간 즐기면서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은 집중을 다했고, 기회를 살렸다. 솔직히 우리는 더 크게 이길 수도 있었다.”

“우리는 능력있는 팀이다. 5경기에서 8골 먹은 팀을 상대하니까, 그 약점을 공략하기로 마음먹었다. 한국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특정 영역에서 압박하기로 약속 했던 게 잘 먹혀들었다. 한국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가 더 효과적인 팀이었다.”

요르단의 야잔 아보 알아랍도 이에 대해 한마디 거들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한국 미드필더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감독님은 집요하게 거길 노리라고 지시했다. 우리는 그저 지시를 따랐을 뿐이다.”

요르단을 철저하게 약점만 공략했다. 우리는 이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전술과 전략, 그리고 그 실행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느낀다.

오축
오축
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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