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의 나이에 국제 대회에서 이렇게 강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가 또 있을까.
주드 벨링엄이 17일 열린 유로2024 C조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상 벨링엄이 잉글랜드를 구해냈다. 잉글랜드는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세르비아에게 밀리는 양상까지 보였다. 하지만 벨링엄 만큼은 달랐다.
왜 자신이 슈퍼스타인지를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경기가 끝나고 각 언론은 찬사와 함께 그의 기록을 조명했다.
BBC에서 해설을 하는 마이카 리차즈는 ” 그는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우리가 필요했던 게 바로 이것이다.”
“그의 평정심은 놀랍다. 그는 아주 어린 나이에 이 팀의 리더가 됐다. 훌륭한 태도를 갖추고 있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그가 토너먼트 동안 이 폼을 유지한다면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선수일 것이다.”
경기 종료 후 BBC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주드 벨링엄은 평점 8.22점과 함께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이 뿐만 아니다.
벨링엄은 21살이 되기 전 3개의 국제 대회에 출전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유로2020-2022 월드컵-유로2024)
유로 2020 당시 크로아티전에 나섰던 벨링엄의 나이는 17세 349일이었다. 그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이번 세르비아전에 치르는 날 벨링엄의 나이는 20세 353일 밖에 되지 않았다. 나이가 정말 깡패 수준이다.
소속 팀 레알마드리드에서 맹활약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세르비아전 벨링엄 스탯
- 롱패스 성공률 100% (4/4)
- 슈팅 정확도 100% (1/1)
- 패스 성공률 96% (67/70)
- 드리블 성공률 25% (1/4)
-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1/1)
- 지상볼 경합 성공률 57% (8/14)
- 태클 성공률 33% (1/3)
이번 대회 그의 활약이 더 기대가 된다.
반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에 직면했다. BBC는 “잉글랜드 경기는 완벽함과 거리가 멀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