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 뛰기에는 너무 아까운 실력이다.
은골로 캉테가 또 POTM(MVP)에 뽑혔다. 캉테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빼어난 활동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휘저었다. 캉테는 이날 패스 성공률 89.1%, 슈팅 2회, 키패스 3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2회, 롱패스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캉테의 맹활약을 지켜본 전직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브레가스(BBC 출연 中)
“캉테는 경기장 모든 곳에 위치했다. 우측 윙어 같은 모습도 보여주고, 때로는 최종 수비수로서 공을 가져오기도 했다.”
“내가 캉테를 좋아하는 이유는 끊임없이 계속 움직인다는 점이다. 패스하고 뛰고 또 이동한다. 기동력은 물론이고 전진성도 훌륭하다. 정말 잘했다”

앨런 시어러는 “캉테는 정말 대단하다. 경기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능력은 그대로다. 캉테가 가진 에너지 그리고 공을 가지고 있을 때 모습은 정말 놀랍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데 샹 감독의 안목은 너무 정확했다. 캉테는 지난 여름 첼시에서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프랑스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졌다.
하지만 유로2024 대회를 앞두고 다시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의 폼이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캉테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

한편 네덜란드와 0-0으로 비긴 프랑스는 D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프랑스의 다음 상대는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다. 조 1위를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설마 캉테가 다음 경기에서도 POTM에 선정될까?
전세계 축구 팬들의 다시 캉테 활약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캉테의 경기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