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16강 성공으로 들 뜬 분위기 속에 들려왔던 축구 대표팀 의무 팀 사건을 기억 하는가?
손흥민 개인 트레이너로 알려진 안덕수 트레이너가 SNS를 통해 축구협회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당시 안씨는 축협 내부에 엄청난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로 게시글을 올렸고, 축구협회와 의무팀은 비난의 대상이 됐었다.
연이은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측근 얘기였을 뿐 안덕수 트레이너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1월 10일. 대한축구협회가 ‘안덕수 트레이너’ 사건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축구협회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와 관련해서 욕먹을 이유가 1도 없어 보인다.
논란을 일으킨 해당 트레이너가 입장을 내 놓을 필요가 있고, 오히려 여기에 등장하는 ‘일부 선수’들의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축구협회 공식 입장문
축구협회 입장문이 맞.다.면 선수들이 무리한 요구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아무리 본인 입맛에 맞지 않는다 해도 특정 트레이너 업무 배제를 넘어 귀국조치+ 안 트레이너 고용 요구를 하는 게 올바른 태도일까?
있는 규정을 뭉개고 직책을 돌려 놓고 안 트레이너 의무 활동을 하게 해달라는 요구는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저러고 잘못되면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
대표팀에 고용되는 트레이너들도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이다.
아무리 개인 트레이너 실력이 좋다 해도 협회 입장에서는 규정을 어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