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프랑크푸르트전 1-5 대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13일 열린 맨유와 뮌헨의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은 뮌헨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김민재였다. 지난 경기 부진을 완전히 씻어버리는 활약을 선보이며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평점과 함께 내려진 코멘트는 이 날 김민재가 얼마나 맹활약 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김민재 경기 스탯(vs맨유)
- 90분출전
- 패스 83회(94%)
- 태클 1회
- 클리어링 2회
- 소유권 회복 5회
이 날 김민재는 맨유 포워드들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 막는데 성공했다.
평소 김민재에게 다소 박한 평가를 내린 독일 ‘빌트’조차 이 날은 최고 평점을 매겼다.
김민재 평점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2점을 부여했다. (독일은 낮을 수록 잘했다는 의미)
이날 2점을 받은 선수는 코망, 고레츠카, 우파메카노, 김민재 넷 뿐이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역시 김민재에게 최고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 평점(by 스카이스포츠)
- 노이어(8), 마즈라위(6), 김민재(8), 우파메카노(7), 데이비스(7)
- 키미히(6), 고레츠카(7), 사네(7), 무시알라(7), 코망(8), 해리케인(7)
축구 매체 90min은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8점을 주며
“지난 여름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 하지 않았는데, 어떤 선수를 놓쳤는지 확실히 보여주는 환상적인 경기력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우파메카노 혼자 처리할 수 없는 상황에, 김민재가 빈자리를 잘 메웠다”며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재 활약과 함께 뮌헨은 확실히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5승 1무 무패를 기록하며 A조 1위로 16강을 확정 지었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활약할 김민재 모습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