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인 AS모나코전에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다.
프리시즌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은 김민재다. 하지만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닌 듯 했다. 종종 실수를 범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기록은 어땠을까? 가장 최근 경기인 리버풀-AS모나코전 김민재가 스탯을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vs리버풀
45분 출전
- 클리어링:1
- 슛 블록:1
- 태클:1
- 패스성공률:95%
- 롱패스 100% (6/6)
알폰소 데이비스-우파메카노-김민재-파바르
피를로 못지 않은 롱패스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반 33분, 그나브리에게 환상적인 뒷 공간 롱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였다.

vsAS모나코
63분 출전
이 날 김민재는 파바르와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성 했다.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파바르-마즈라위
- 클리어링:3
- 슛 블락:1
- 인터셉트:2
- 태클:3
- 패스 성공률89%
- 평점: 6.9(소파스코어)
센터백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점을 받았다. 하지만 전반 28분 경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동료 선수에게 볼을 준다는 것이 상대편 공격수 골로빈에게 패스를 하고 만 것이다.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순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프리시즌 동안 투헬 감독은 다양한 수비 조합을 구상했다. 김민재는 짧은 시간동안 우파메카노, 파바르, 더 리흐트와 다 호흡을 맞춰봤다.
메인 수비 조합은 어떻게 구성 될까? 이번 시즌 뮌헨 경기를 볼 때 지켜볼 포인트 중 하나다.
공식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8월 13일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시작으로 19일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가 있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