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로 급부상한 독일의 클린스만.
현재 한국 축구 팬들은 기를 쓰고 반대하는 분위기인데 클린스만은 정말 최악의 선택일까?
클린스만의 감독 커리어를 간략히 정리해 봤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 감독
- 2004년~2006년
- 성과: 2006 독일 월드컵 3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나름 좋은 성과를 거둔 클린스만.
*당시 수석 코치가 뢰브
바이에른 뮌헨
2008년~2009년
성과:X
챔스 8강 탈락. 리그에서 불안정한 모습으로 중도 해임.
미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 2011년~2014년
- 성과: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미국을 이끌고 16강에 진출했다. 이 성과만 보면 분명한 성공이다.
그러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 부진으로 2016년에 중도 경질 됐다.
헤르타 BSC
- 2019~2020
- 성과:X
리그 진행 중에 중도 부임했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히며 지휘봉을 내려놨다. 구단과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커리어를 보면 최악으로 평가할 만한 감독은 아니다. 그래도 유의미한 성과를 낸 인물이다.
다만 껄끄럽게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도자 생활이 쭉 이어지지 않음. 전술보다는 트레이닝 중시 성향으로 알려져 있음. 구단 및 협회와 마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만약 클린스만을 데려온다면 축구 팬들에게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