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최근 암흑기를 벗어나 잉글랜드와 유럽 무대까지 정복했다.
‘리빅아’라고 불리며 답이 안나오던 팀 위상을 바꾼 것은 99% 위르겐 클롭의 능력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첫 번째, 트로피가 증명한다. 그리고 클롭이 물려 받은 암흑기 스쿼드를 보면 알 수 있다.
암흑기 시작

2008-09시즌 리버풀은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마스체라노, 사비 알론소 등 주축이 팀을 떠났다. (=침몰의 신호탄)
그리고 주축이 빠진 2009-10시즌 리버풀은 충격적인 7위를 기록한다.
2010-11시즌 | 6위 |
2011-12시즌 | 8위 |
2012-13시즌 | 7위 |
2013-14시즌 | 2위 |
2014-15시즌 | 6위 |
이스탄불의 기적을 이끌었던 베니테즈가 감독직을 내려놓고
달글리시, 호지슨, 브랜던 로저스가 리버풀을 이끌었으나 팀을 온전히 끌어 올리는데 실패.
그나마 2013-14시즌 로저스가 2위를 차지 했으나.. 다음 시즌 6위→그 다음 경질 엔딩.
신의 한수 클롭 영입

로저스 경질 후 리버풀이 데려온 감독은 클롭.
클롭의 첫 시즌을 기대하는 이는 별로 없었다. 앞서도 말했지만 정말 답없는 스쿼드였기 때문.
그런데 웬걸? 첫 시즌부터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가며 곧 바로 능력을 입증한다.

리그는 8위 했지만 유로파 준우승으로 기대감이 커졌다.
클롭은 하고자 하는 축구 색깔을 리버풀 입혀 나갔고 팀을 바꿨다. 괜찮은 선수들도 데려오며 스쿼드도 강화 했다.
그리고 그 결과..
- 2015-16시즌:8위
- 2016-17시즌:4위
- 2017-18시즌:4위
- 2018-19시즌:2위
- 2019-20시즌:1위
- 2020-21시즌:3위
- 2021-22시즌:2위
다음 시즌 곧 바로 챔스 티켓 따내는 데 성공.(16-17)
그 다음 시즌 챔스 결승 진출(준우승)
그 다음 시즌 챔스 우승
그 다음 시즌 리그 우승
단기간에 팀을 바꾸며, 암흑기 리버풀을 전성기로 이끌어 냈다.

- 유로파리그 준우승(15-16)
- 프리미어리그 준우승(18-19/ 21-22), 우승(19-20)
- 챔피언스리그 준우승(17-18, 21-22), 우승(18-19)
- UEFA 슈퍼컵 우승(2019)
- FIFA 클럽 월드컵 우승(2019)
- FA컵 우승(21-22), 리그컵 우승(21-22)
- 커뮤니티 실드 우승(2022)

정말 짧은 시간 내에 팀을 바꿨다. 맨유-맨시티 만큼 넉넉한 돈을 쓴 것도 아니다.
클롭이 없었다면 지금 리버풀은 과연 어떤 존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