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첫 경기를 모든 것을 판단 할 수는 없지만 결과에 따라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과 땅 차이 만큼 갈리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역대 감독들의 첫 경기 성적은 어땠을까? 최근 한국 국대를 맡은 13인의 성적을 정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냈던 ‘히딩크-허정무’ 두 감독만 첫 경기에서 패하고 다른 감독들은 최소 무승부를 거뒀다.
차범근
- 1997년 1월 18일
- vs노르웨이(호주 4개국 친선 대회)
- 1대0 승
허정무
- 1998년 11월 22일
- vs중국(한중 정기전)
- 0대0 무
히딩크
- 2001년 1월 24일
- vs노르웨이(칼스버그컵)
- 2대3 패
코엘류
- 2003년 3월 29일
- vs콜롬비아(친선매치)
- 0대0 무
본프레레
- 2004년 7월 10일
- vs바레인(친선경기)
- 2대0 승
아드보카트
- 2005년 10월 12일
- vs이란(친선경기)
- 2대0 승
베어벡
- 2006년 8월 16일
- vs타이완(afc 아시안컵 예선)
- 3대0 승
허정무
- 2008년 1월 30일
- vs칠레(친선경기)
- 0대1 패
조광래
- 2010년 8월 11일
- vs나이지리아(친선경기)
- 2대1 승
최강희
- 2012년 2월 25일
- vs우즈베키스탄(친선경기)
- 4대2 승
홍명보
- 2013년 7월 20일
- vs호주(동아시안컵)
- 0대0 무
슈틀리케
- 2014년 10월 10일
- vs파라과이(친선경기)
- 2대0 승
신태용
- 2017년 8월 31일
- vs이란(월드컵 최종예선)
- 0대0 무
벤투
- 2018년 9월 7일
- vs코스타리카(친선경기)
- 2대0 승
대부분 감독이 첫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4강, 16강 성과를 낸 히딩크-허정무는 첫 경기에서 패했다.
첫 경기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 할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