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첫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 2골을 내준 점은 아쉽지만
피파랭킹 17위, 쉽지 않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국은 사살상 전반전을 압도했다.
그렇다면 경기 기록 측면에서는 어땠을까?
한국과 콜롬비아 두 국가의 경기 스탯을 살펴보면..
한국vs콜롬비아 스탯
- 점유율: 54%(한국)vs46%(콜롬비아)
- 전체 슛:9vs8
- 유효슛팅: 4vs2
- 패스:432(86%)vs313(83%)
점유율에서 근소 우위를 점했고
슛팅 시도와 패스 숫자 모두 콜롬비아를 앞섰다.
- 파울: 10vs20
- 옐로우카드:1vs3
- 오프사이드:4vs2
- 코너킥: 4vs3
콜롬비아 선수들이 상당히 거친 플레이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파울 숫자 차이가 2배나 된다.
옐로우카드도 우리가 1장 받을 때 무려 3장이나 받은 콜롬비아다.
콜롬비아전은 클린스만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 색깔을 엿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고작 1경기 했을 뿐이지만
앞으로 나아갈 클린스만호를 기대케 하는 경기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