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남은 경기는 많지는 않지만, 축구 팬들을 흥분케 할 재밌는 경기들이 꽤 남아 있다.
그 중에서도 코리안리거들의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될까.
김민재처럼 느긋하게 리그 우승을 기다리는 입장도 있지만 유럽 대항전 티켓을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손흥민(토트넘)
- vs맨유(4월 28일)
- vs리버풀(5월 1일)
- vs크리스탈 팰리스(5월 6일)
- vs아스톤빌라(5월 13일)
- vs브랜트포드(5월 20일)
- vs리즈유나이티드(5월 29일)
챔스 진출 확률은 매우 떨어지지만, 맨유-리버풀-아스톤빌라 등 경쟁 팀을 다 잡으면 혹시 또 모른다.
황희찬(울버햄튼)
- vs브라이튼(4월 29일)
- vs아스톤빌라(5월 6일)
- vs맨유(5월 13일)
- vs에버튼(5월 20일)
- vs아스날(5월 29일)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마지막 라운드에 아스날을 상대한다.
혹시 지난 시즌을 기억하는가? 38라운드까지 우승경쟁을 했던 맨시티와 리버풀을.
당시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허망한 준우승을 지켜본 팀이 울버햄튼이었다.
맨시티가 전승을 달린다면 마지막 매치를 가기 전에 우승 경쟁은 끝난다. 그러나 한 번이라도 미끄러진다면 마지막 라운드가 굉장히 흥미로워 질 것이다.
김민재(나폴리)
- vs살레르니타노(4월 29일)
- vs우디네세(5월 3일)
- vs피오렌티나(5월 8일)
- vs몬차(5월 15일)
- vs인터밀란(5월 22일)
- vs볼로냐(5월 29일)
- vs삼프도리아(6월5일)
인터밀란과의 일정이 주목할 만 하다.
이강인(마요르카)
- vs아틀레틱 빌바오(5월 2일)
- vs지로나(5월 5일)
- vs카디즈(5월 14일)
- vs알메리야(5월 21일)
- vs발렌시아(5월 24일)
- vs바르셀로나(5월 28일)
- vs라요 바요르카노(6월 4일)
이강인은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일정이 남아 있다.
마요르카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컨퍼런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현재 11위, but 6위와 7점차)
이재성(마인츠)
- vs볼프스부르크(5월 1일)
- vs샬케04(5월 6일)
- vs프랑크푸르트(5월 13일)
- vs슈투트가르트(5월 21일)
- vs도르트문트(5월 27일)
이재성의 마인츠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라운드 마인츠가 바이에른 뮌헨을 잡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을 개꿀잼으로 만들어버렸다.
동시에 마인츠는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노릴 위치까지 올라왔다.
여기에 이어 마지막 경기 일정이 현재 1위 도르트문트다. 분데스리가 우승의 향방과 마인츠의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가 결정 될 수 있는 꿀잼 매치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 vs쾰른(4월 29일)
- vs라이프치히(5월 3일)-포칼컵 준결승
- vs라이프치히(5월 6일)
- vs베를린(5월 13일)
- vs볼프스부르크(5월 20일)
- vs프랑크푸르트(5월 27일)
정우영은 포칼컵이 남아있다.
또 한 명의 코리안리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