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라니에리’ 31년 만에 돌아와 칼리아리에 승격선물ㄷㄷ

이게 축구고 낭만이 아닐까.

레스터시티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라니에리 감독이 또 한 번의 동화를 썼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끄는 칼리아리는 이탈리아 세리에B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극적인 승리로 세리에A 승격을 확정 지었다.

올해 초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

출처: 이탈리아 세리에A 트위터

라니에리 감독은 이번 시즌 1월 칼리아리에 중도 부임했다.

이 때만 해도 칼리아리의 순위는 불과 14위

그런데 최종 시즌이 끝나고 칼리아리는 순위는 무려 5위였고 승격 티켓이 걸린 플레이오프 자격을 얻는 데 성공했다.

(1,2위 승격 3~8위 승격플레이오프)

칼리아리 공식 트위터

그러나 승격을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예선, 준결승, 결승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했기 때문.

하지만 라니에리의 칼리아리는 해냈다.

칼리아리는 베네치아, 파르마를 연이어 격파했고 플레이오프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SSC바리.

홈에서 열린 1차전은 1대1으로 비긴 칼리아리. 그리고 12일 열린 2차전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트위터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 골로 SSC바리를 1대0으로 꺾는데 성공했다. 합산 스코어 2대1.

칼리아리는 세리에A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만 한정해도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지만, 이 스토리가 더 감동적인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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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 A 트위터

라니에리는 1988년~1991년 3부리그였던 칼리아리를 2년 연속 우승 시켜 팀을 세리에A로 올려 놓은 바 있다.

31년이 흘러 70이 넘은 노장은 위기에 빠진 팀을 다시 구해냈다.

라니에리 축구에는 감동과 낭만이 있다.

오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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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축구이야기 오축에디터입니다. 선수 이적 소식, 경기 결과, 통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축구 뉴스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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