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서 10년 동안 346경기를 뛰며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한 바 있는 루카스레이바.
리버풀을 떠나 라치오에서 5년을 활약한 레이바는 최근 고향 클럽 그레미오로 이적한 바 있다.
그런데 루카스 레이바에게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루카스 레이바는 지난 해 12월, 심장 문제가 발견되어 축구를 중단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꾸준히 검진을 받았지만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전문가들로부터 심각한 건강 위험 가능성에 대한 충고를 받은 뒤 루카스 레이바는 최근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어려운 기간이었습니다. 이번 일 때문에 처음 울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다는 말밖에 못 합니다. 원하는 곳에서 마침내 은퇴하는 건 기쁩니다. 새로운 시간이 시작될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희망을 가졌지만 그러지 못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내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특히 10년 간 활약했던 리버풀을 언급하기도 했다.
“돌아보면 내가 쌓아온 경력에 감사할 뿐입니다.”
“2007년 거대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내 인생의 일부가 된 10년을 보냈습니다. 오늘날 리버풀이 내 고향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루카스 레이바의 은퇴 이후 삶을 응원한다.